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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에너지 수호천사단’ 에너지 낭비 감시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2-07-11 02:16 송고

서울시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9705명으로 '에너지 수호천사단'으로 구성해 에너지 절약과 낭비사례 감시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어린이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에너지 수호천사단'을 구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당초 3000명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많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의 에너지를 1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학교에선 지도교사와 함께 교내 곳곳의 불필요한 전등을 끄고 교실의 온도는 적정온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가정에선 실내온도 지키기,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 줄이기, 가족의 에너지 절약 실천약속 지키기 등을 자발적으로 하게 된다.
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학교와 가정에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수호천사단'을 강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서초구 방배동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에너지 수호천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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