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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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몽준· 김문수 친북 언행공개하면 남한 까무러칠 것"

조평통, 공개질문장 통해 종북논란 반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전 대표(왼쪽)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당 사무처 체육대회 및 어울림 마당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2.5.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북한은 11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몽준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의 친북 언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최근 남한 정치권에서 종북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 당국과 새누리당에 대한 공개 질문장을 공개하고 "정몽준, 김문수 등이 우리에게 와서 한 말들을 모두 공개하면 온 남조선(남한) 사람들이 까무러 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최근 남조선에서는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전례없는 '종북세력척결' 대광란극이 벌어지고 있으며, 반통일대결 책동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모조리 종북좌파 감투를 씌워 매장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특히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접견을 받고 주체사상탑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평양시의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친북발언을 적지 않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통일은 북과 남 온 겨레가 주체가 돼 참가하는 전민족적 위업으로서 여기에는 그 어떤 종북도 종남도 있을 수 없다"며 "6·15 북남공동선언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로 나가자는 사람들이 왜 `종북세력'으로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남조선의 유신 독재자가 중앙정보부장 이후락을 평양에 밀사로 파견해 우리의 조국통일 3대원칙을 다 받아들이고 7·4공동성명에 도장을 찍은 것은 종북이 아닌가"라며 "전두환과 노태우 군사정권 역시 안전기획부장이었던 장세동과 서동권 등을 평양에 비밀특사로 파견해 우리 최고 수뇌부의 접견을 받고 진상품을 바쳤다"고 전했다.


조평통은 "동아일보는 보천보 전투소식을 전한 당시의 보도기사 원판을 만들어가지고 우리를 찾아왔는가 하면 KBS, SBS, 중앙일보 등 언론사 사장들은 평양을 방문해 우리 최고 수뇌부의 접견을 받고 축배잔까지 들었으며 주체탑, 백두산 밀영, 삼지연 대기념비, 국제친선전람관 등을 돌아보고 공감을 표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은 종북빨갱이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만일 괴뢰패당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종북세력척결 광란에 계속 매달린다면 결국 제눈을 찌르는 격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보수역적패당의 반공화국 모략대결소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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