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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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교섭단체 아닌 통합진보당, 상임위원장 못 줘"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2012.6.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19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통합진보당은 교섭단체가 아니라 절대 줄 일이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8대 국회때 자유선진당에 (보건복지위원장을) 준 것은 창조한국당과 같이 손잡고 교섭단체를 구성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제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임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된 정당에서 차지하도록 돼 있지만,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에서 13석을 얻어 교섭단체 구성(20석)에 실패했다.


이는 민주당이 18개의 상임위원장을 여야가 9 대 9로 나눠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10 대 8로 양보하기로 한 발 물러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초 여야가 약 150 대 150의 구도를 갖고 있는 만큼 상임위원장도 똑같이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개의 상임위원장을 갖게 되면 이중 한 자리를 군소정당(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에 할당하고, 그 자리는 의석수가 더 많은 통합진보당이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에 상임위원장을 주자는 요구에 거세게 반발하자 민주당이 이같은 주장을 거둬들이는 대신 국토해양위와 정무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중 한 곳의 위원장 자리를 갖겠다는 전략에 힘을 보태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는 법사위원장을 새누리당이 요구하며 개원 협상에 난항을 빚고 있는데 대해 "법사위는 당연히 야당 것"이라며 "정권교체하면 새누리당에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ch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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