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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입주한 의원회관 사무실에 '근로자 낙서(?)'…"정권창출하시길"

文, 4년여만에 경남 양산서 서울로 이사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2-06-03 02:25 송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발견된 근로자의 메시지. / 문재인 상임고문 트위터© News1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입주한 국회 의원실에서 문 고문을 응원하는 글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4·11 총선에서 당선(부산 사상구)돼 19대 국회에 입성한 문 고문은 국회에 새로 지어진 제2의원회관 내 325호실을 배정받고 지난 1일 입주했다.

문 고문 측은 1일 밤 '문재인 의원실' 명의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의원실에 입주했습니다. 텅 빈 의원실일 줄 알았는데, 싱크대 옆면에 우리를 반겨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본인을 '근로자'라고만 소개한 작성자는 "문재인 의원님.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정권창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 놓았다.
이에 대해 문 고문 측은 "우리 방 공사를 한 근로자께서 남겨놓으신 선물입니다. 이름모를 근로자님,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 고문은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주말 2008년 이후 머물던 경남 양산 자택에서 서울 구기동으로 이사했다.

문 고문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서울로 이사합니다. 참여정부 마치고 내려가며 다시 서울에서 살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이번 서울생활은 조금 더 희망적인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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