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A양 카카오톡 메시지 "오빠 우리 어떤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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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37)과 피해자 A양(18)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고씨와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후 고씨에게 "오빠 나하고 어떤 사이야", "우리가 연인인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 등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미루어 볼 때 미성년자인 A양이 고씨와 성관계를 맺은 후 둘 사이를 연인사이로 생각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또 고씨는 이후 A양이 항의하자 "신고해서 서로 좋을 게 뭐가 있느냐"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 7일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서로 합의 하에 가진 관계"라며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9일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신청한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보강수사 지시를 내렸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의 성폭행 혐의사실을 입증할 만한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씨는 지난 3월 케이블 TV의 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의 모습을 보고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처를 알아낸 뒤 A양을 만났다.

고씨는 A양에게 전화를 걸어 "연예인 할 생각 없느냐. 기획사에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말하며 A양을 만나 자신의 용산구 오피스텔로 데리고 가 술을 마시게 한 뒤 A양이 취하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고씨는 4월5일에도 A양을 다시 만나 "연인사이로 지내자"며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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