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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저축銀 김찬경 회장 아들 1년전 '광란의 질주사건' 다시 도마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2-05-08 06:14 송고

거액의 회삿돈을 챙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아들이 벌인 '광란의 질주사건'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5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외제차를 타고 광란의 질주를 벌였던 20대 운전자가 이번에 퇴출당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아들로 밝혀지며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트위터러들은 김씨 부자를 향해 "부전자전도 가지가지입니다", "피는 못 속이네", "도진개진이네" 등 신랄한 비아냥을 쏟아내고 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7%로 만취상태였던 김 회장의 아들은 새벽 압구정동 일대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벤츠 승용차를 몰다 차량 6~7대를 들이받아 6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김씨는 관악구청 소속 공익근무요원으로 경찰은 만취상태로 과속운전을 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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