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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경찰서 형사과장 일문일답

(서울=뉴스1) 조현정 기자 | 2012-05-02 12:44 송고 | 2012-05-02 23:46 최종수정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한 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해 2일 오후 5시30분께 수사진행 상황을 밝혔다.


아래는 강인석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윤군은 이군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

-이군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피해자와 감정이 악화되면서 윤군에게 피해자에 관한 뒷담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군이 피해자를 죽여버리겠다고 윤군에게 자주 언급했었고 이를 윤군이 쉽게 응해줬다.         


▶피해자와 A양은 어떤 사이였나.

-피해자와 A양은 서로 사귀었던 경험이 있어 헤어진 이후에도 알고지낸 사이다. A양이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들어 A양과 피의자 이모군은 서로 알던 사이였다. 이 채팅방에 피해자, 이군, 그리고 홍양이 함께 있었다. 다른 피의자 윤모씨는 A양이 따로 만든 채팅방에 초대 됐다.


▶A양도 30일 날 만났었나?

-A양은 범행 당일날 신촌역에서 만나 이군 집으로 이동했었다. 이군 집에서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꼈으나 살인까지 할 정도는 몰랐다고 했다. A양은 이군의 집에서 나와서 이들과 헤어졌다.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살인한 이유는 무엇이냐?

-서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피해자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태도에 채팅방에서 오해가 생겼었고 이때문에 피해자와 이군이 감정이 안좋아졌었다.


▶피의자 윤군과 피해자는 무슨 관계인가?

-윤군은 피해자랑 전혀 상관 없다고 볼 수 없으나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카카오톡 채팅방의 성격은 무엇인가?

-채팅방에 10여명이 있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든 것은 원래 인터넷 밴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 채팅방에 있던 사람들이 다양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귀신 캐릭터 중 하나인 오컬트(오크 오인)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 언급됐었다. 분신사바도 채팅방서 언급되었던거지 이 채팅방이 오컬트나, 악령을 믿는 사이트인 것처럼 오해를 받은 것 같다. 


▶홍양도 범행 가담했는지

-홍양도 피의자로 지목됐고 혐의는 추가 조사해 결정 할 예정이다.


▶A양 나이는?

-A양은 20살이다.


▶치정 때문에 일어난 사건인가?

-홍양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있었으나 본인들이 부인하고 있어 확인하고 있다. 피해자와 홍양 피의자 이군은 삼각관계는 아니다. 이들은 주로 서로 카톡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고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독선적인 행동때문에 피의자들에게 오해를 사 화나게 했었고 이에 피해자를 피의자들이 따돌렸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확보했는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피의자들이 다 삭제했다. 


▶피해자 김씨와 피의자들은 실제로 만난 적 있나?

-피해자와 피의자들은 오프라인에서 3~5회 만났었다.


▶피의자 윤군과 피해자는 알고지내던 사이인가

-범행에 가담한 윤군은 범행당일 날 피해자를 처음 만났다.


▶홍양은 범행을 함께 저질렀나?

-홍양이 범행에 공모한 부분에 대한 피의자들이 진술이 엇갈린다. 홍양은 부인하고 있다.


▶홍양이 피해자와 바람을 폈었는지

- 홍양이 바람을 폈다는 말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 이 부분 확실히 조사되면 구속영장을 결정할 것이다.


▶흉기를 휘두른게 남자 2명 맞나?

-흉기를 휘두른건 피의자 중 남자 2명이다. 둔기는 쇠파이프 보다 약간 크고 길이가 40cm쯤 되는 것으로 당시 범행현장에서 발견해 피해자를 향해 내려쳤다. 칼은 윤군이 미리 집에서 2개 준비해  이군에게 하나 건넨 것으로 진술했다.


▶처음부터 살인계획은 없었다고 하는데 피의자들은 칼을 왜 준비한것인지 궁금하다.

-피해자를 손 봐준다고만 했었지 살인하려고 치밀하게 계획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피의자가 처음부터 피해자 목을 칼로 찔른것인가

-윤군이 밧줄로 피해자의 목을 뒤에서 조르고 처음에 이군이 피해자의 허벅지를 찌르자 피해자가 이에 다리를 버둥거리며 반항했고 이군은 피해자가 숨을 거둘때까지 칼을 찔렀다고 한다.


▶피해자가 이군네 집에 간 정확한 날짜는?

-피해자가 이군네 집에 범행 당일 전날 다른사람과 왔었다고 한다. 그때 이군은 윤군과 연락이 안되어 이군에게 다음날(30일)오라고 말했고 이군은 윤군에게 연락해 준비하라고 29일날 전했다.


▶범행당일 날 만난 이들이 범행장소인 공원으로 가기 전에 어디 갔었나?

-범행당일 날 신촌 먹자골목에서 만나 이들은 이군 집에 들른 후 돌아다니다가 범행장소인 공원으로 이동했다.


▶피해자가 왜 이군의 집으로 찾아갔는가

-피해자가 이군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해서 이날 만났다. 윤군은 카톡서 자신을 따돌리던 이군과 피의자들을 신상털기 하겠다고 말한것에 대해 지난 29일 서울에 올라와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살인을 가담할 정도로 윤군과 이군이 친한 사이인가?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나 오프라인서 몇 번 만난 사이다.


▶피의자들이 범행 후 계획도 세웠었나

-그런 계획까지 세운 건 없고 피해자를 찌르고 증거인멸하는 차원까지만 생각했었다고 진술함


▶구속영장은 언제 발부 예정인지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고 오늘은 (구속 영장) 칠 수 없다.





cho04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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