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목사, 코란·모하메드 초상 또 소각…이슬람 반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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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코란을 소각해 이슬람의 보복을 촉발시킨 미국 목사가 28일(현지시간) 또다시 코란과 모하메드 초상을 불태웠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게인스빌 선의 보도에 따르면 테리 존스(사진) 목사와 동료 목사 등 약 20명은 이날 게인스빌의 교회 앞에서 이란 감옥에 있는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선진자 모하메드를 묘사한 그림을 불태웠다.

존스 목사는 나다르카니 목사가 처형 위기에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코란 소각으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 있는 미군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존스 목사에게 자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지난해 3월 이 교회 부목사인 웨인 샙은 코란을 소각하는 장면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에 분노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동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살해됐다. 또 아프간군 복장의 남성이 2명의 미군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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