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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의 특명 대권플랜 "트위터 장악하자"

"가장 중요한 대선 활동은 트위터"…"트위터 장악하면 대한민국 신문, 방송 모두 장악"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2-04-16 06:02 송고
대한민국박사모대한민국박사모 홈페이지(cafe.daum.net/parkgunhye) 배너(제공:화면캡처) © News1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 모임인 대한민국박사모(회장 정광용)는 16일 "박사모의 가장 중요한 대선 활동은 트위터 활동"이라며 "박사모의 대권플랜인 전국 순회교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박사모 사이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아직 트위터에 가입 조차하지 못했거나 가입은 했지만 트윗, 리트윗, 주소단축 등 노하우를 모르는 분들도 엄청나게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주자급 인물보도나 사건, 동향 보도 뒤에는 반드시 트위터의 반응이 따라 보도된다"며 "트위터의 반응은 워낙 실시간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지지율조사 보다 훨씬 더 속보성으로 보도된다. 그 뒤에 여론조사나 지지율 조사가 따라붙기 때문에 여기만 장악하면 대한민국 신문·방송을 모두 장악하는 셈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지지율 조사는 사실상 트위터의 여론과 트위터의 여론을 생중계하는 언론들때문에 이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트위터만 장악하면 여론조사, 지지율조사까지도 장악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박사모 내부에서조차 금번 4·11 총선을 통해 마치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착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며 "그러나 총선 득표율을 모두 분석하면 오히려 1~2%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전체 유효투표 수 2154만5326표 가운데 43.3%인 932만4911표를 얻었고, 이는 선거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944만7451표(815만6045표+129만1306표) 보다 35만1461표 뒤진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중앙일보가 안철수 서울대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출마설을 보도한데 대해 "그 방식이 영락없는 '우회상장'"이라며 "우회상장은 주식시장에 상장은 하고 싶은데 자격심사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사용하는 편법이다. 안철수 교수는 좀 힘들더라도 우회상장보다는 정식 심사를 받는 것이 더 당당하다"고 비판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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