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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현장] 서울 강남을 투표함 1/3 봉인 제대로 안돼...강남 갑도 10개 투표함 문제제기(종합)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2012-04-11 12:39 송고

봉인 안된 투표함 발견, 정동영 측 '개표 거부'
11일 서울 강남을 선거구 서울무역전시장 개표소에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돼 해당 투표함에 대한 개표 작업이 중단됐다.© News1 오대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11일 오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9대 총선 서울 강남 을 선거구 개표에 대해 공식적으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캠프 장철우 법률지원단장은 "총 18개의 투표함에서 봉인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부 투표함에서 봉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전체 투표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개표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남을 전체 투표함은 총 55개로 1/3 투표함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 후보 캠프 측은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와 개표 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개표 진행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재는 완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정 후보 측이 문제를 제기한 투표함은 총 18개이다. 이 가운데 12개 투표함의 봉인테이프에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투표함은 수서동 제1투표함, 일원2동 제4투표함, 일원본동 제2투표소, 일원본동 제3투표함, 대치1동 제1투표함, 대치1동 제4투표함, 대치4동 제1투표함, 개포4동 제4투표소함, 개포2동 제5투표함, 그리고 부재자 투표함 1개, 우편투표함 2개다. 


투표함 바닥이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은 2곳으로 수서동 제4투표함, 일원2동 제2투표함이다. 


투표함 구멍이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은 2곳으로 세곡동 제1투표함, 대치2동 제3투표함이다. 


자물쇠 부분이 봉인되지 않은 채 열려서 온 곳은 2곳으로 대치2동 제1투표함과 개포1동 제5투표함이다.


정 후보 캠프 김영근 대변인은 "구룡마을이 있는 개포동과 상대적으로 서민이 살고 있는 일원동 등 정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곳에서 문제가 된 투표함이 많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강남갑 투표소에서도 10개의 투표함이 테이프가 봉인되지 않거나 도장이 찍혀있지 않았다면서 추가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강남갑 전체 투표함은 총 61개다. 


민주통합당의 개표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은 투표함들에 대해 개표를 진행 중이다. 

강남갑은 전체 투표함 61개 가운데 16개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완료됐으며, 강남을은 55개 가운데 14개 투표함이 개표가 끝났다.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