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왕경과 지방의 불교문화는 어떻게 달랐을까

절터 발굴 유물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학술 세미나·특강도 마련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포스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포스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신라 왕경(王京)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를 비교·연구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2일부터 6월25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를 불교중앙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경주, 군위, 삼척, 양양, 함안 등 여러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 문화유산을 5개의 주제로 엮어 소개한다.

건축에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기와와 전돌을 비롯해 사찰 내외부를 꾸민 장식구, 다양한 재료의 크기와 불상, 생활 용기와 용품을 만날 수 있다.

경주 지역과 군위, 삼척, 함안에서 출토된 불교 문화유산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이외에도 군위 인각사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 출토된 완형의 통일신라 정병 4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명작으로 꼽히는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도 5년간의 보존 처리 끝에 첫선을 보인다.

'신라 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도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신라 사찰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한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강도 마련됐다. 6월8일 오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통일신라시대 정병의 특징과 양식'을, 임영애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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