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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최경환효과' 코스피 연중 최고점…2020선 착륙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07-17 06:45 송고
코스피가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17일 오전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견학생들이 코스피 지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2014.7.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2포인트(0.37%) 오른 2020.9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2030.78)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025.4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26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사흘째 '바이 코리아'를 외쳤다. 기관은 1177억원 순매도로 13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은 1105억원어치를 팔았다.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 취임에 따른 내수부양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향상되고 미국 경기전망 낙관론이 퍼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배당지수, 제조업, 금융업 등이 많이 올랐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서비스업,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등이 강세다. 현대차, 네이버,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467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24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보합은 85개다.

코스닥도 강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67포인트(0.66%) 오른 558.9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59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6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종이목재, 인터넷,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유통, 금속, 코스닥 벤처기업 등이 올랐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제약, 금융, 통신방송서비스는 약세다.

시총 상위주는 CJ오쇼핑, 동서, 다음,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등 560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등 358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보합은 78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긍정적 경기 전망과 기업실적 호조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029.1원에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의 금지금은 1g당 130원 오른 4만3350원에 마감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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