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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용 '천지인'자판, 국제표준 등극…스마트폰은?

스마트폰용 천지인·나랏글·스카이한글도 조만간 논의 예정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4-07-17 02:59 송고

방송통신표준으로 제정돼 있는 피처폰(일반폰)용 한글문자판 '천지인'이 국제표준으로도 등극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글문자판 국가표준이 지난 4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2011년 6월 피처폰용으로 천지인을, 스마트폰용으로 천지인, 나랏글, 스카이한글 등을 한글문자판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 이후 한류 및 한글의 세계화 등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글문자판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해온 결과 ITU 연구반 회의에서 피처폰의 하드웨어 방식 문자판의 국가표준인 천지인 문자판이 라틴문자 이외의 문자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으로 추가됐다.

미래부는 또한 앞으로 나랏글, 스카이한글 등 모바일 스마트기기의 문자판도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ITU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문자입력 표준화도 제안해 논의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방식 문자판은 스마트기기에서 문자판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승인이 되면 해외제조업체의 기기에서도 손쉽게 한글 글자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이번 한글문자판의 국제표준 반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진행될 소프트웨어 기반의 문자입력 방식의 표준화 작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k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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