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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라도나 "메시 골든볼 선정, 마케팅 수단일 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7-14 23:39 송고
리오넬 메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머문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AFP BBNews=News1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메시(바르셀로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수상에 대해 "마케팅 수단의 하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라도나는 14일(한국시간) 현지 방송 '텔레수르'에서 "나는 할 수 있다면 메시에게 천국이라도 주고 싶다"면서 "그러나 상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상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대회에서 팀을 이끌었지만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독일에게 0-1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는 조별 예선을 포함해 4경기 연속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을 마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골든볼을 수상한 메시는 "개인 수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렇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너무나 슬프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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