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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銀, CISO에 김홍선 전 안랩 대표 영입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2014-07-14 08:05 송고
김홍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부행장) © News1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14일 보안전문가인 김홍선(54) 전 안랩 대표이사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부행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김 부행장은 행장 직속의 독립적인 정보보안 조직을 총괄하게 되며 CISO와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하게 된다. 또 김 부행장은 SC그룹의 글로벌 보안팀과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C은행은 최근 CISO의 독립성과 중요성이 급부상함에 따라 김 부행장 영입과 더불어 CISO 직급을 기존 전무 급에서 부행장 급으로 격상했다.

김 부행장은 24년의 IT 경력 중 18년을 정보보안 분야에 몸담은 보안 전문가로 시큐어소프트를 창업해 코스닥에 등록시켰다. 안랩 CEO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규모를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김 부행장은 디도스 공격과 같이 국가적으로 사이버 테러를 받았을 때에도 정보보안의 리더로 활약했으며 국내외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열정적으로 수행해왔다.
김 부행장은 "모든 산업의 중심축이 IT로 옮아가는 시대를 맞아 조직의 신뢰와 위험관리는 보안에서 시작하며 정보보안은 모든 사업모델을 떠받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특히 금융 분야는 최고의 정보보안체계를 필요로 하는 만큼 SC에서 그 동안 쌓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행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퍼듀(Purdue)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미국 TSI사를 거쳐 줄곧 정보보안 산업에 종사해 왔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고려대학교 및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정보보안 분야의 공로로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인터넷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누가 미래를 가질 것인가?'가 있다.


hyu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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