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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정말 ‘로또 맞은’ 17명, 브라질 1-7 참패 적중 '신내림'

배당률 1만9237배, 평균 659원씩 투자해 총 2억1545만원 벌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7-11 06:18 송고
브라질 1-7 패 토토 결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캡쳐)© News1


영국 일간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독일-브라질전에서 1명의 당첨자가 있다고 보도, 화제가 됐다.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의 한 40대 여성 예술가가 브라질의 1-7 패배에 55파운드(약 9만5000만원)를 걸었는데 1000배의 배당률이 터져 5만5000파운드(약 9500만원)를 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한 ‘신내림’을 받은 이들이 17명이나 나왔다.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축구 매치 10회 차(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브라질-독일전)에서 브라질의 1-7 패배를 적중시켰을 경우의 배당률은 1만9237배다. 스포츠토토의 최소 구입 단위인 100원을 구입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192만3700원을 챙길 수 있는 엄청난 배당률이다. 이날 평균 객단가(구매액)는 7632원이었는데 이 금액을 베팅할 경우 1억4681만6784원을 받을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회차의 당첨자가 17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총 발매금액은 4억3090만6800원이었는데 당첨자 17명이 브라질의 1-7 패배에 베팅한 금액은 모두 합쳐 1만1200원이었다. 배당률 1만9237배를 적용할 경우 총 2억1545만440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것이다.
브라질 1-7 패배를 맞춘 당첨자 1인이 평균 659원씩을 투자해 평균 1269만6420원의 당첨금을 챙기게 된 것이다. 행운의 주인공들은 토토 배당금 환급기간인 내년 7월9일까지 돈을 찾아가면 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일반적인 베팅에 참여한 고객이라기보다는 재미삼아 소액 베팅을 했던 것 같다”면서도 “배당률 1만9237배가 나온 것도 정말 드문데 이를 17명이나 맞췄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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