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2014.7.9/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결정과 관련, "정치권이 또다시 공무원 조직에 못할 짓을 했다는 심각한 걱정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이라는 명제 속에서 묵묵히 일했는데 (권 전 과장의 공천이) 앞으로 공직사회와 공무원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겠는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공천은 상대 당의 고유 권한이니 조심스럽지만,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앞 날을 생각할 때 고민을 하게 된다"며 "여야를 떠나서 모두다 고민해야할 숙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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