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이병규는 10일 잠실 두산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3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병규는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포를 폭발시켰다.

LG는 1회말 2득점을 올렸음에도 두산 타선의 집중력을 막지 못해 4-12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이병규는 두산의 4번째 투수 김강률의 4구째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115m짜리 만루홈런을 만들었다.
이병규의 만루 홈런은 올 시즌 24번째이자 통산 650호, 개인 2번째. 이병규의 첫 만루포는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만들어졌다. 이병규의 홈런으로 LG는 8회말 8-12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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