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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30대 영장…성매수 남성 수백명

(대구·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4-07-10 04:35 송고

초등학교 주변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수백명의 성매수 남성 명단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10일 영주지역 한 초등학교 주변 원룸을 임대해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매매여성 B(33)씨 등 2명과 성매수남 C(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월초부터 최근까지 영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원룸 4개를 임대한 뒤 광고 전단지를 보고 연락한 C씨 등을 상대로 13만원을 받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A씨가 별도로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이는 수백명의 남성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년7개월 동안 1억3000만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명단에 있는 남성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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