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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베이비부머' 위한 사랑방 문연다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10일 정식 오픈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4-07-10 02:14 송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과 취업을 돕는 종합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종로구 돈의동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10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릴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이어 두번째 지원기관이다.

이모작지원센터는 인생설계, 사회공헌·자원봉사․재능나눔, 창업지원·재취업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센터 내 교육과정 총 5개 분야 21개 과정과 찾아가는 프로그램 3개 과정을 진행, 올해만 약 4900여명의 수강생을 받을 예정이다.

인생재설계 교육은 '인생설계 아카데미' '부부힐링 아카데미' '인문학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사회봉사활동을 바라는 베이비부머에게는 NPO(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소개하는 '사회공헌 아카데미' '협동조합 아카데미' '인생설계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등을 진행한다.
재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재취업 준비교육' '법률상식·노무교육' 등 기본교육과 함께 경비지도사, 시설관리원 등 직종별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토요일 주말반과 주중 오후 7시~9시 야간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를 위한 '사회참여팀' '일감뱅크팀'을 조직해 취업과 활동이 실제 성사되도록 꾸준한 사후관리를 벌일 방침이다 .

센터 홈페이지(www.dosimsenior.or.kr)에서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수강 신청, 건강관리, 재무, 금융 등 인생재설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2개인 베이비붐 세대 전용 교육공간을 2020년까지 자치구마다 각 1개소씩 25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고, 경로당의 경우 65세 이상으로 이용이 제한돼 노인도 50~60세가 주축인 베이비부머들만의 공간이 없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현재 서울시에만 146만명, 9명 중 1명은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가 살고 있다"며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베이비부머들이 스스로 새로운 인생후반전을 만들어 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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