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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코타나' 아르헨티나 승리예언 '또 적중'…결승전은?

MS 코타나 16강부터 4강전 예측 100% 적중…독일 우승 점쳐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7-10 01:28 송고

MS 윈도폰의 음성인식 비서인 코타나가 브라질월드컵 승부 예측 적중률 100% 기록을 이어가 화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8.1 버전에 적용한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Cortana)는 지난 16강전부터 이날 열린 4강전 마지막 아르헨티나-네델란드 경기까지 100% 맞추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실제 웹브라우저인 빙(Bing)의 검색엔진을 활용해 브라질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있는 코타나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네델란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쳤다. 그리고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승. 앞서 코타나는 4강전 첫 경기인 독일과 브라질 경기에서도 독일의 승리를 점쳐 적중한 바 있다.

그동안 코타나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함께 홈경기의 이점이나 지정학적인 영향, 상대 국가와의 문화관계 등 경기 환경 데이터, 도박사를 비롯한 경기 예측 시장에서 나오는 주관적인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이번 월드컵 16강, 8강을 모두 예측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승리를 점쳤던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결과 예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타나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결승에서는 결국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글로벌 IT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승자 분석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 구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6강전 결과 예측을 모두 적중했지만 8강전 독일-프랑스 예측에서 프랑스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봐 예측이 빗나갔다.
MS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 News1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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