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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빅플로 "롤모델은 빅뱅, 무대서 즐기는 가수 되고파"(인터뷰)

(서울=뉴스1스포츠) 이한솔 기자 | 2014-07-09 05:35 송고 | 2014-07-09 07:03 최종수정

지난달 23일, 가요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신예 아이돌이 등장했다. 그들의 첫 번째 앨범 '퍼스트 플로(First Flow)'에는 이름의 뜻만큼이나 큰 포부가 담겼다. 가요계에 큰 흐름을 이끌어 가겠다는 자신감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그룹, 빅플로(BIGFLO)를 만났다.


다섯 명의 멤버는 각자 수많은 노력과 활동 끝에 만나 하나가 됐다. 리더 정균부터 막내 하이탑까지, 누구 하나 쉽게 꿈을 이룬 멤버는 없었다.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들은 이미 인생의 1막을 지나온 듯했다.


"빅플로의 리더이자 작곡과 작사, 편곡을 맡은 메인 프로듀서예요. 엔트레인이라는 그룹에서 먼저 활동했었어요. 작년에 마지막으로 일본 공연을 했었고요. 엔트레인 활동을 접고 제일 먼저 빅플로 멤버로 선정됐어요."(정균)


신예 빅플로가 데뷔 곡 '딜라일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 에이치오컴퍼니



"보컬을 맡고 있고 중국어를 잘해요. 중국에서 솔로 가수로 2년 정도 활동하다 한국에 왔거든요.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인정받고 싶었어요. 또 중국에서는 언어적인 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한국은 그런 게 없고 활동 범위가 더 넓어 좋은 것 같아요."(유성)


"랩과 안무를 맡고 있어요. 학창시절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어요. 춤으로 강사 생활도 하고 비보이 팀으로 뉴욕이나 일본 공연도 다녔죠. 박재범 선배님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오디션을 봤고 Mnet '음악의 신'에 출연하다가 빅플로로 데뷔하게 됐어요. 이번 앨범 수록곡의 안무를 만드는 데 참여했어요."(지욱)


"보컬을 담당해요. 부모님이 미술을 하시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하세요. 그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어요. 스무살 때 모델로 일을 하다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캐스팅이 됐어요. 당시 원투의 오창훈, 구피의 신동욱 선배님 회사에 있다가 지금 회사로 오게 됐어요."(론)


"랩을 맡고 있고 작사, 작곡을 할 수 있어요. 어렸을 때는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어요. 학창시절에 흑인 음악 영상을 봤는데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엠프 하나 들고 홍대로 들어가서 무작정 랩을 했어요. 평생 힙합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죠."(하이탑)


신예 빅플로가 데뷔 곡 '딜라일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 에이치오컴퍼니



빅플로의 첫 번째 타이틀곡 '딜라일라(Delilah)'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강인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정상을 향한 멤버들의 포부를 담았다. 특히 후렴구에서 반복적으로 들리는 딜라일라는 곡의 중독성을 더욱 높인다.


"데뷔곡 '딜라일라'는 제가 작곡하고 하이탑이 작사했어요. 직접 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빅플로의 특성이나 개성이 가장 잘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들었던 동요이자 의성어인 '달아 달아'를 차용해 익숙한 느낌이 드러나도록 했어요."(정균)


"'홍길동', '도라에몽 주머니', '동네꼬마 나가신다' 등의 가사가 나오는데 멤버들의 캐릭터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사람들이 노래를 들었을 때 더 재밌게 느꼈으면 싶었거든요."(하이탑)


하루에도 몇 팀씩 신인이 쏟아져 나오는 가요계에서 다른 아이돌과 다른 빅플로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멤버 다섯 명은 하나같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답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멤버들이 각자 작사, 작곡, 편곡을 하고 안무도 직접 만든다는 거예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멤버 모두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음악을 해요. 일이라기보다는 '음악 놀이'를 하는 거랄까요. 음악을 제대로 즐기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신예 빅플로가 데뷔 곡 '딜라일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 에이치오컴퍼니


데뷔 직후 이어진 인터뷰가 아직은 어색한 듯 경직돼 있던 처음과 달리 멤버들은 어느새 진지한 모습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설명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신인다운 열정이 느껴졌다. 빅플로가 가진 최종 꿈과 목표는 무엇일까.


"빅플로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어요. 빅뱅 선배님들처럼 정상에 선 자리에서도 무대 위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또 연기 등 개인 활동도 많이 해서 팀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목표요? 첫 번째는 데뷔 앨범으로 음악방송 차트 10위 안에 들고 싶고, 두 번째는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꼭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한 빅플로. 이들의 작지만 큰 발걸음이 앞으로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불러일으킬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hslee6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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