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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충격' 브라질 언론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굴욕”

준결승서 독일에 1-7 참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7-08 23:13 송고
독일전 대패에 침통한 브라질 선수들 © AFP BBNews=News1


안방에서 참패를 당한 브라질이 충격에 빠졌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월드컵 4강전에서 1-7로 대패했다.

통산 6번째 우승이자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꿨던 브라질은 전차 군단의 무자비함 앞에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브라질은 전반 30분 만에 독일에게 무려 5골을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도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브라질 언론 ‘에스타다오’는 준결승 경기 후 “안방에서 월드컵 역사에 남을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지지 않았다면, 티아고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나설 수 있었다면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라고 반문하면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에스타도 데 미나스’도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짓밟았다”는 강한 어조로 대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수모를 겪었다. 파티를 준비하던 5만1000여명의 홈 팬들이 참담한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고 보도했다.

‘오 글로보’는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는 스콜라리 감독의 멘트와 더불어 “6분 사이 4골을 내준 수비진에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은 오는 13일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에서 진 팀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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