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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결장' 디마리아는? '슛·돌파 2위' 아르헨 돌격대장

BBC '결승 출전은 가능할 것'

(서울=뉴스1) | 2014-07-07 06:50 송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앙헬 디 마리아. © AFP=News1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준결승 결장 소식을 보도하면서 결승 출전은 아마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은 10일 오전 5시 열린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5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디마리아는 스위스와의 16강전(1-0승)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3-2승)에서는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의 선제골 직전 유효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포인트 관련 공헌만으로는 디마리아의 가치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스포츠 전문방송 'ESPN' 스페인어판은 7일 디마리아의 4강전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상대진영에서 모두 187회의 터치로 월드컵 참가선수 중 1위이며 슛 24회로 월드컵 2위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는 트위터 계정에 '아르헨티나의 메시(29회)·앙헬 디마리아(25회)와 네덜란드의 아르엔 로벤(25회)이 월드컵 드리블 성공 횟수 1~3위'라는 글을 올렸다.

즉 이번 월드컵에서 디마리아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장 많이 다루면서 슛과 돌파 횟수가 대회 2위라는 얘기다. 조별리그~16강까지 4골 1도움이자 4경기 연속 '맨 오브 매치' 선정에 빛나는 메시에 가려졌으나 공격의 활로를 열고 물꼬를 튼 아르헨티나의 돌격대장이 바로 디마리아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디마리아의 또 다른 가치는 바로 다양한 위치를 소화하는 전술적인 다양성 제공이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의 자료를 보면 디마리아는 월드컵에서 경기 시작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2경기)-왼쪽 날개(1경기)-공격형 미드필더(1경기)-오른쪽 날개(1경기)로 선발 출전했다.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이었으며 벨기에와의 준준결승(1-0승)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선발로 나와 부상으로 교체될 때까지 33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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