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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與, 국조 지연이 靑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면 오산"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07-07 00:44 송고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4.7.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7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자당 김광진 의원의 'VIP 발언' 논란을 문제삼아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보이콧을 거론하고 잇는 것에 대해 "(세월호) 국정조사를 지연시키는 것이 새누리당과 대통령, 청와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중대한 착각"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의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도 국정조사를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청와대의 기관보고 일정을 새누리당이 계속 지연시키고 있는데 우리당 의원의 발언을 빌미로 국조를 그만두려는 것인가"라며 "당사자도, 특위 간사도, 저도 국조 파행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했는데 사태를 이렇게 끌고가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유가족의 찢어지는 가슴에 거듭해서 상처를 내서야 되겠느냐"며 "국회가 세월호 앞에 이렇게 잔인해서는 안된다. 한시라도 빨리 국조에 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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