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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슈퍼위크' 오늘 시작…창vs방패 열전

野, 이병기·김명수+α 낙마 예고…총공세 전망
與 "더이상의 낙마는 없다" 방어에 화력집중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07-06 20:29 송고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청문회장에 인사청문회 현수막이 걸려있다.7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모두 8명의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2014.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국무위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이날에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각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보위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열린다.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기획재정위)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안전행정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환경노동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여성가족위) 등 4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이어 9일에는 논문 표절·가로채기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선다.
'슈퍼위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교문위에서 열린다.

여야는 일제히 '철저한 검증'을 내세우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2명만큼은 낙마시키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불법 선거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차떼기 사건' 주역이라는 점과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아파트 매입 자금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자의 경우 각종 제기된 의혹 만으로도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청문회에서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아울러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의 군 복무 시절 학위 취득, 시간강사 근무 등 의혹도 제기하며 '2+α' 낙마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이같은 주장을 "당리당략적 정치공세, "박근혜 내각 흔들기"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들의 연쇄 낙마가 있었던 탓에 새누리당은 "더이상의 낙마는 없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낙마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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