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8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의 주역이 된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이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골을 터뜨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과인은 이날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과인의 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이과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과 3개의 유효 슈팅, 29차례의 패스를 기록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과인은 "우리는 오늘 승리를 즐기고 승리를 향한 움직임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준결승에 진출할 자격을 보였다. 이제 끝을 향해 갈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과인은 이날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찬 공이 벨기에 얀 베르통언의 몸에 굴절된 뒤 자신의 앞으로 온 공을 지체없이 오른발로 슈팅해 벨기에의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을 뽑은 뒤에도 이과인은 계속해서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에는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으나 벨기에 반 바이텐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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