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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 루이스 잠페리니 별세…향년 97세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7-03 13:13 송고
루이스 잠페리니© AFP=뉴스1

세계 2차대전 전쟁 영웅인 루이스 잠페리니가 타계했다. 향년 97세.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40여일간 폐렴과 싸워왔다고 밝혔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로 참가해 8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2차대전에 참전하던 중 일본군 포로로 잡힌 잠페리니는 수용소에서 갖은 고초를 겪은 후 생존해 '전쟁 영웅' 칭호를 얻었다.

스포츠 선수에서 전쟁 영웅에 이르는 그의 삶은 소설로 소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언브로큰'은 올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언브로큰'의 연출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트위터를 통해 "그의 죽음은 설명할 수 없는 손실"이라며 "그의 삶이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맙게 여기며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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