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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펑리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부, 한국 도착

오후 朴대통령과 정상회담..펑 여사는 고궁방문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7-03 02:59 송고 | 2014-07-03 03:00 최종수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3일 우리나라에 도착, 1박2일 간의 국빈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나가 시 주석 일행을 맞이했다.

특히 조 수석은 우리 측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 대한 의전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선 북핵문제, 대일관계, 경제협력, 문화교류 등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펑 여사는 정상회담 직전에 갖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고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적 의미로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갖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 주석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방명록 작성 및 기념촬영, 단독·확대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 순으로 일정을 갖는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는 왕후닝(王滬寧)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등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80여명의 수행원과 중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200여명의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한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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