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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 靑 시진핑 국빈만찬 참석

朴 대통령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조우 주목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7-02 20:29 송고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시 주석 초청 만찬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 지도부의 참석은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4명을 초청한 데 대해 야당이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외 외교 관계에 있어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초청에 응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박 원내대표의 청와대 만찬 참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8일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안대희·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연이은 낙마 사태로 여야 관계가 경색된 상태인 데다 오는 7일부터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박 대통령과의 조우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터라 박 대통령과 박 원내대표가 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만찬장 좌석 배치가 어떻게 될지는 이날 오후께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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