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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나경원 차출 무산될 듯…羅 "출마 명분 없어"

전당대회 출마도 부정적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7-02 00:21 송고 | 2014-07-02 00:33 최종수정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을 주제로 여성체육포럼 특강을 하고 있다. 2014.6.10/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7·30 수원 팔달(병) 보궐선거 전략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재보선 불출마 입장을 정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나 전 의원 등 인지도 높은 거물급 후보를 차출하려던 새누리당의 7·30 재보선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새누리당에서는 수원 팔달 출마가 유력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나 전 의원을 염두했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서울시장에 나간 사람으로서 수원 팔달 출마는 여러가지로 명분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성급하게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게 나 의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초 나 전 의원의 출마 예상지로는 경기도 김포시 보궐선거도 거론됐다. 하지만 김포의 경우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하는 국민참여경선을 결정함에 따라 나 전 의원의 전략공천 가능성은 없어졌다.

재보선 출마가 여의치 않을 경우 거론됐던 7·14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나 전 의원은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출마 역시 명분이 약하다는 이유다.

나 전 의원 측은 "당 최고위원을 두 번했다는 점과 지금 전당대회 흐름으로 고려했을 때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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