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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도 유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들 마약 혐의 체포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7-01 09:19 송고 | 2014-07-02 05:51 최종수정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AFP=News1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들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과거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다우니는 "(자신의) 중독 유전자가 아들에게 물려진 것 같다"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웨스트할리우드 거리에서 인디오 팔코너 다우니(20)가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자동차 조수석에서 파이프를 통해 코카인을 흡입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약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달 29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아들의 체포 소식을 전해들은 다우니 주니어는 곧장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인디오가 (자신의) 중독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아들이 마약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이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우니 자신도 한때 마약 투약 혐의로 두 번이나 철창신세를 진 바 있다. 법원의 명령으로 재활 치료를 받았던 그는 2001년 마약 중독자 신세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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