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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홍원 유임 "새 총리 추천 능력 없는 무능 정권 자인"

"김기춘 문책 안해 안타까워…새총리 지명해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6-26 01:50 송고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2014.6.23/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유임시킨 것과 관련해 "국민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총리 한 분을 추천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 꼴"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 총리는 세월호 사태에 책임을 지고 세월호 사태 이후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스스로 사퇴한 분으로 과연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사태 이후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고 인사수석실의 신설까지 거론하면서 이번 인사참사에 대해 사과하거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문책하는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태 이후에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국민과 약속을 했는데 그 사표를 반려한다는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저버리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은 정 총리의 유임이라는 미봉책을 거둬드리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월호 이후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는 새로운 총리를 지명할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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