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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악 오심' 피터 오리어리 퇴출 온라인 청원 진행

나이지리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서 '역대급 오심'
경기 후 나이지리아 선수와 웃으며 포옹하는 모습 포착돼 더욱 논란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4-06-24 00:52 송고


지난 22일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경기가 끝난 뒤 피터 오리어리 주심이 나이지리아의 빈센트 엔예마 골키퍼와 환하게 웃으며 포옹을 나누고 있다. © 영국 인디펜던트 캡처


월드컵에 첫 출전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16강 진출 꿈을 단 한 번의 오심으로 날려버린 피터 오리어리(42) 주심을 퇴출시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디펜던트 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를 주관한 피터 오리어리 주심을 월드컵에서 퇴출시키자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미 2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출신 피터 오리어리 주심이 이처럼 축구팬들의 질타의 대상이 된 이유는 지난 22일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 때문이다.


더욱이 경기가 끝난 뒤 오리어리 주심이 나이지리아의 빈센트 엔예마 골키퍼와 웃으며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오리어리 심판의 오심은 전반 22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공격 상황에서 나왔다. 나이지리아 문전 근처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에딘 제코가 나이지리아의 엔예마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제코는 침착한 볼 터치 이후 오른발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부심이 뒤늦게 깃발을 들고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부심의 판정에 따라 주심도 노골 판정을 내리고 나이지리아에 공격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중계화면에서 나온 리플레이를 살펴 보면 에딘 제코는 명백히 온사이드 상황에 있었다. 제코는 분명히 나이지리아 최종 수비보다 한 발 이상 뒤에 있다가 돌아나갔지만 부심의 잘못된 판단으로 선제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각종 외신들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했고, 많은 축구팬들도 "브라질 월드컵 역대급 오심"이라고 피터 오리어리 주심을 비난했다.


오심으로 선제골을 놓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결국 7분 뒤 역습 상황에서 피터 오뎀윙기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승골을 내주는 장면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나이지리아의 엠마누엘 에메니케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에미르 스파히치를 손으로 밀친 뒤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피터 오리어리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결국 돌파에 성공한 에메니케의 패스를 받은 오뎀윙기가 결승골을 터트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