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6.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발표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 "너무나도 답답한 일"이라고 말했다.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반 인륜적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일본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독도 인근 해상에서 예정된 우리 해군과 해경의 사격 훈련에 대해 일본 정부가 중지 요구를 해 온 것과 관련해선 "우리 영해에서 훈련을 하는데 일본에서 시비를 왜 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문 후보자는 "오늘도 열심히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공부할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 읽어야할 것이 많다"며 자신의 가방을 들어보인 뒤 3층 집무실로 향했다.
seojiba@news1.kr
문창극 "日 진심으로 사과해야"…"오늘도 청문회 준비"
고노 담화 검증에 "답답한 일"...해상 훈련 중지 日 요구도 비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6-20 00:28 송고 | 2014-06-20 00:31 최종수정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