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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기 첫날…선체촬영 중단·수색 '집중'

"1단계 재수색 기한…5일 연장"

(진도=뉴스1) 김사라 기자 | 2014-06-19 01:42 송고

세월호 참사 65일째로 소조기 첫날인 19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 수색 및 장애물제거작업에 집중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달 20일로 계획했던 1단계 정밀재수색 기한을 5일 정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팀은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1단계 정밀재수색을 계획하고 격실 내부에 쌓여있는 장애물을 하나씩 제거하는 작업을 벌여왔으나 예정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월 장마철을 앞두고 수색시간 확보하기 위해 1단계 재수색 과정의 일부는 격실 영상 촬영은 당분한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구조팀은 이에따라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 첫날인 이날부터 실종자 수색 및 장애물 제거작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미 촬영된 영상에 대한 확인작업은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 검증 전문가, 실종자 가족들으로 구성된 검증팀이 전담한다.

한편 소조기 첫날인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2명은 3층 선미 선원침실, 4층 선수 및 중앙 좌측,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수색에 나선다.

구조팀은 전날 오후 5시9분과 이날 오전 6시2분께 두 차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이날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각은 오후 1시17분, 저녁 7시11분이다.

구조팀은 전날 4층 선미에서 물품보관대 1개, 판넬 4개 등 장애물을 선체밖으로 제거했다. 또 5층 선수 우현에서 이불, 옷가지, 침구류 등을 정리했다.

오전 10시 현재 인명피해는 승선 476명, 사망 292명, 실종 12명, 구조 172명으로 집계됐다.


l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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