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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日 언론 "드로그바 신경쓰다 실점" 분석

자케로니 감독 "상대가 빠르게 대응해 압박 가할수 없었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6-15 09:12 송고 | 2014-06-15 09:14 최종수정
15일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치러진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살로몬 칼루(왼쪽)와 혼다 케이스케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 AFP=News1


일본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첫승 수확에 실패한 가운데 자국 언론들은 '드로그바 효과'를 실패 원인으로 꼽으며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펼쳐진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후반 16분까지 한 골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디디에 드로그바가 교체 투입되자 3분 만에 한 골을 내준 뒤 연달아 추가 실점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인 스포니치아넥스는 경기 이후 평론가 가와모토 오사무의 말을 인용해 "드로그바에게 실점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출전했다는 사실을 신경쓰는 사이에 다른 선수에게 당했다. 2실점 모두 그랬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사령탑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직후 "코트디부아르는 빠르고 좋은 팀이었다. 시작은 좋았지만 상대는 매우 빠르게 대응했다. 우리는 압박을 가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은 두 경기는 이기고 싶다"며 "나머지 경기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이 이날 경기에서 인상에 남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5시까지 총 2만4270표 가운데 선제골을 넣은 혼다 케이스케가 1만1257표(46.4%)로 1위를 차지했다.

우치다 아츠토가 5030표(20.7%)를 받아 뒤를 이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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