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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엄마 자수, 유병언 아들과 함께 도피 중인 딸 때문?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6-13 07:12 송고 | 2015-01-14 12:31 최종수정

MBN 뉴스© News1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가 자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장 2차장검사) 관계자는 "신엄마가 변호사를 통해 수원지검에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인천지검으로 데려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병언씨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인 신씨는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히고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했을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구원파 내부 파벌싸움으로 몇 년 전부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다가 유씨의 도피를 주도하며 다시 핵심인물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의 딸인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 박모씨가 모친의 지시를 받아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역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신엄마 자수에 누리꾼들은 "신엄마 딸은 또 뭐야", "우리가 궁금해 하는건 신엄마나 신엄마 딸이 아니잖아", "신엄마가 유병언 잡는데 무슨 관련있을까", "신엄마 자수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엄마(신명희)'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통신은 지난 2014년 6월 12일자 「검경, 금수원 수색 재개…신도 200여명 '신원조회'」등 제목의 기사에서 '신엄마(신명희)'가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히고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했을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금수원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며 홍익아파트를 매입했다고 각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신엄마(신명희)'는 청해진해운 대표 인사에 관여하지 않았고,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거나 '신엄마(신명희)'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신엄마(신명희)'는 유 전회장의 재산을 관리하지 않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어떤 직책이나 역할을 맡고 있지 않아 영향력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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