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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日 극우파 문창극 지명 환영…朴 결심해야"

"박 대통령의 수첩이 아닌 아베 신조 총리 수첩에서 인사했다는 농담에 참담"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6-13 00:51 송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2014.6.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갖고 있는 상식과는 매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극우파가 문 후보자 지명을 환영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이 아니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수첩에서 인사를 했다는 농담까지 나돌고 있는데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간을 끌면서 여론 잠재우기를 할 때가 아니다. 박 대통령의 결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진영 안에서만 사람을 찾고 그 중에서도 만나본 사람 또 그 중에서도 내 마음에 드는 인사만 고집하다 보니 인재풀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이 수첩 인사를 고집한다면 집권 이후 반복되고 있는 인사 참사는 무한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대선 당시 100% 대한민국을 말하며 대통합을 말했는데 대한민국 상식을 부정하는 분을 더이상 고집하면 안된다"며 "국민이 상처받고 있다. 대통령의 결심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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