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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크로아티아, 석연찮은 일본 심판 PK 판정에 눈물

개막전서 브라질에 1-3 역전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6-12 22:25 송고 | 2014-06-12 23:04 최종수정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FP=News1 이재상 기자


크로아티아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크로아티아(FIFA랭킹 18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A조 1차전에서 브라질(3위)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문제의 장면은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24분 벌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질 오스카의 땅볼 크로스를 프레드가 건네받았다. 프레드는 상대 수비 로브렌을 등지고 도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일본의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프레드의 헐리웃 액션이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로브렌이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별다른 몸싸움이 없었던 상황이라 크로아티아의 아쉬움은 컸다.

결국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면서 경기의 흐름이 브라질로 완벽히 넘어갔고,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 시간 오스카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1-3으로 패했다.

개최국과의 개막전이라는 부담감을 딛고 만만찮은 경기력을 보였던 크로아티아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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