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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朴정부 공약 설계자 안종범 경제수석은 누구

朴 대통령 '정책 브레인' 역할…기초연금 등 공약 설계 주도
5인 스터디 그룹서 朴대통령 가정교사 역할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6-12 05:46 송고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긴급 현안질문에서 기초연금 공약 수정 논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등의 사안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2013.10.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2일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 복지·경제·조세통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과정에서 대선 공약을 설계하며 '정책 브레인' 역할을 했다. 지난 대선 캠프에서 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실무추진단장을 맡았고, 인수위에서도 고용복지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초연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복지·경제 공약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내각 인선 때마다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박근혜 정부 정책 설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박 대통령이 처음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서기 전인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박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자문을 해왔다.

2007년 박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는 박 대통령의 가정교사 역할을 한 '5인 스터디 그룹'의 멤버로 공부 모임을 가졌다.

5인 스터디그룹에는 안 내정자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 대통령이 내세운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 역시 이 스터디 그룹에서 탄생했다.

안 내정자는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강석훈·유승민 의원 등과 당내 '위스콘신 학파'로도 분류된다. 모두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부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안 내정자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아 박근혜 정부 대선 공약 설계와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안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대구(55) △계성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성균관대 경제연구소장 △한국재정학회 회장 △19대 국회의원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실무추진단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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