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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책임총리, 처음 들어보는 얘기"

창성동 첫 출근...발언 의미에 대해 구체적 설명은 없어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6-11 02:24 송고 | 2014-06-11 02:37 최종수정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4.6.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명 이틀째인 11일 곧바로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으로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경 자신의 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직접 몰고 출근한 문 후보자는 향후 책임총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책임총리 그런 것은 저는 지금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고 말했다.

'책임총리를 부정하는 것'인지 '책임총리를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인지 여러 해석이 나왔지만, 문 후보자는 이같은 발언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문 후보자는 또 지난해 김기춘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재단 이사장을 지낸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서 초대 이사로 근무한 것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런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자 시절 작성한 칼럼을 들어 야당이 '극단적 보수인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시간이 없고, 이제 오늘부터 열심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현역 주필이라면 총리 인선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답변하기가 참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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