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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금 횡령한 어린이집 대표 6명 입건

(수원=뉴스1) 장석원 기자 | 2014-06-10 08:25 송고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어린이집 대표 김모(72)씨 등 6명을 영유아 보육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10일 밝혔다.

김씨 등 3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 수원시 정자동 A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실제로 운영하는 반의 숫자를 보육포털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5500만원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수원시 지동 B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미술학원 임대료 등을 어린이집 기타운영비에 포함시키는 수법으로 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등 2명은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원시 정자동에서 C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기 임의대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사용해 380만원 상당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 조작하거나 보육포털사이트에서 간단한 숫자입력만으로도 국가보조금을 받아 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범행했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jj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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