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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총리·국정원장 내정에 "극우꼴통 세상 열린다"

"제2의 윤창중 될까 참으로 두려워…낙마 위해 총력 경주할 것"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4-06-10 05:54 송고 | 2014-06-10 08:09 최종수정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5.2/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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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국정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극우 꼴통 세상이 열린다"고 비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통합 국가개조를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이 극우보수논객인 문창극 총리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분열 국가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로 극우꼴통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에게 막말을 일삼던 실패한 언론인"이라며 "낙마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제2의 윤창중이 될 것같아 참으로 두렵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일본대사를 내정했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차기 총리 지명과 관련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의 훌륭한 사람들을 같이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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