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직을 신설하는 정부조직개편 구상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4.5.27/뉴스1 © News1 (서울=뉴스1)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6·4 지방선거 결과는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를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해 달라는 국민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국민 뜻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국가 개조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뜻을 같이 하고 힘을 모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서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새로 선출돼서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서로 상생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발전하는 방안들을 잘 지혜를 모아 생각해달라"면서 "자치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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