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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홍명보호 최종 모의고사' 상대 가나는 어떤 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6-09 03:06 송고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 AFP=News1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브라질 입성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한 가나는 2006년 이후 연속 3차례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바 있는 강팀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8강에 진출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 예선에서는 잠비아, 레소토, 수단과 편성된 D조에서 1위(5승1패)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7-3(1차전 6-1승, 2차전 1-2패)으로 승리를 거둬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치렀던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1-3으로 졌고 같은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던 친선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다.
지난 2011년 전주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2-1로 이긴 바 있다. 가나와의 역대 전적은 5전3승2패이나 최근 3경기에서는 1승2패로 뒤지고 있다.

가나 대표팀을 이끄는 크웨시 아피아 감독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가나의 사령탑에 올랐다. 2011년부터 가나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도하다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으며 가나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의 주전급 선수들로는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한 주장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과 설리 문타리, 마이클 에시엔(이상 AC밀란) , 케빈-프린스 보아텡(샬케) 등이 있다.

특히 기안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을 맞았다. A매치 77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한 기안은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베스트11과 가나축구협회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수비진의 경험 부족은 가나의 약점이라는 평이다.

가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비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사무엘 인쿰(플라타니아스), 존 보이(스타드 렌), 조너선 멘사(에비앙) 등 수비진은 미드필드나 공격진에 비해 경험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나는 지난 1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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