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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혼여성 열에 넷은 '전업'…"결혼·육아 때문"

결혼·출산 인산 경력단절 여성 32만명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06-08 21:53 송고
22일 오전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CJ 리턴십' 2014년 상반기 채용설명회 상담 카페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이번 설명회에서 CJ 그룹 인사팀은 상반기 리턴십의 지원방법과 채용절차, 채용직무, 처우 등을 알렸으며 이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담당자가 여성가족부의 재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2014.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기혼여성의 약 40%는 비취업 상태이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다 결혼·출산·가사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서울의 경력단절여성은 얼마나 될까'에 따르면 서울 기혼여성 185만6000명 중 59.9%(111만1000명)는 취업, 40.1%(74만5000)는 비취업 상태로 나타났다.

열에 네명 꼴인 비취업여성 가운데 32만1000명(43.0%)은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경력단절 여성은 만 15세~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출산, 자녀 교육,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경력단절의 이유는 결혼이 38.5%(12만4000명), 육아 36.4%(1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신·출산 22.0%(7만명), 자녀 교육 3.1%(1만명) 순이었다.

비취업 여성 가운데 34.6%(25만8000명)는 가사·심신장애·휴폐업·명예퇴직 등 다른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고, 22.4%(16만6000명)는 일한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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