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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CT 연구개발 통합 지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개소

ICT R&D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6-08 03:01 송고 | 2014-06-08 04:16 최종수정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개소식© News1

흩어져 있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정부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합해 만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일 대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청사에서 최문기 장관 등 내외귀빈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ICT)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는 지난 2월 발효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ICT특별법)'을 근거로 ICT R&D의 총괄·조정 및 전주기 R&D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5개 정부 기관에 분리된 ICT R&D 관리기능을 통합·재구성해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정부조직개편으로 ICT R&D 업무가 미래부로 일원화됐으나 ICT R&D 관리기능은 5개 기관에 분산돼 대학, 출연연, 기업 등 연구수행기관들의 혼란이 지속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미래부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창조적 R&D가 사업화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기획, 평가·관리, 사업화 등 R&D 전주기 간의 원활한 연계가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ITP는 이를 위해 올해 총 6325억원의 ICT R&D 예산을 관리함으로서 미래부 ICT 연구개발 추진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별도 증원 없이 각 기관에서 이관된 총 174명의 인력으로, 청사는 기존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대전청사 소유권을 이관받아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설 조직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News1
IITP 이상홍 센터장은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친 유기적인 통합과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정보통신 연구개발의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창조경제 실현에 일익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은 ICT R&D 전주기 단계에 각각 대응해 총 4단 1그룹 1실로 구성했으며, CP(민간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기획그룹을 중심으로 IITP 내부 조직들의 수평적 연계를 강화해 조직내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IITP는 R&D성과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성과확산단, 기술거래단을 각각 두고 사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ICT R&D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수행기관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R&D 평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빠른 ICT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되야 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IITP가 국내 ICT 기업과 연구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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