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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자금지원해 개발중인 콘돔...어떤 기능?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6-06 02:43 송고 | 2014-06-06 02:44 최종수정
호주 울릉공대학교의 연구진이 자선단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으로부터 10만달러(약 1억200만원)를 지원받아 피부처럼 느껴지는 콘돔을 개발중이다 © 울릉공대학교=News1

호주 울릉공대학교의 연구진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자선단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피부처럼 느껴지는 콘돔을 개발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BMGF은 콘돔의 성능이 좋아져 남자들이 애용하게 되면 개발 도상국들에서 산아제한 효과가 높아지고 후천성 면역결핍증(ADIS) 등 관련 질병의 확산은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자금을 지원했다.
호주 울릉공대학교의 연구진이 자선단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으로부터 10만달러(약 1억200만원)를 지원받아 피부처럼 느껴지는 콘돔을 개발중이다 © 울릉공대학교=News1

울릉공대학교의 연구진은 이번주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연구진은 콘돔의 소재를 '질긴 하이드로젤(tough hydro-gel)'이라고 부르며, "외관상 실제 피부처럼 보이고 촉감과 기능에서도 무척 흡사하다"고 소개했다.

BMGF는 812개 신청서를 받아 이중 11개 콘돔 프로젝트에 각 10만달러(약 1억200만원)를 지원했으며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추가로 100만달러를 지급한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 로버트 고킨 박사는 "BMGF의 자금지원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보건과 후생에 진실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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