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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조기…수색작업 활기·美 ROV 투입

(진도=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6-05 01:12 송고

세월호 참사 51일째인 5일 사고해역의 유속이 약해지는 소조기(小潮期)에 접어들면서 다시 수색작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5시와 이날 오전 6시께 4층 선미 외판 절개작업과 함께 3·4층 선수와 중앙부를 수색했지만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구조팀은 산소아크 절단법에 비해 속도가 느린 절단기로 4층 선미 외판 안쪽에 부착된 앵글을 절단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절단을 끝내고 장애물 수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장애물을 바지위까지 끌어올리는 경우 크레인이 사용된다.

구조팀 123명은 이날 3층 선수격실과 중앙부, 4층 선수 격실과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또 미국 원격수중탐색장비(ROV)가 강한 유속에서의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목포 연안에서 시험가동을 마쳤으며 조만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로비나 다인실 등 공간이 넓은 격실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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